이는 지난해 보다 673명(19.3%)이 늘어난 규모다.
예술강사 지원 사업은 문화부와 시·도교육청이 50%씩 대응투자를 통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6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금년에는 학교현장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교육 분야와 시수를 늘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2009년에 교육 분야는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의 5개 분야였지만 2010년에는 기존의 분야에 공예, 디자인, 사진 등의 3개 분야를 추가했다.
또한, 2009년에는 103만 시수였던 것이 올해는 113만 시수로 10만 시수가 늘었다.
문화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국악, 연극, 영화 등 8개 분야의 예술 강사 모집을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 왔으며 자격심사,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4천156명을 선발했다.
올해부터는 예술 강사에 대한 4대 보험혜택이 주어지고, 지역 거주자 배치율을 작년 69%에서 올해 77%로 8% 증가하는 등 예술 강사들의 복지가 향상되고 지역 인력양성 여건도 개선된다.
문화부와 교과부 관계자는 “자라나는 세대의 문화적 감수성과 사고력을 키우고, 바른 품성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학교별 예술강사 수를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2012년까지 5,000명 목표), 예술 강사들의 평가 및 교육연수 등을 통한 질적 수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와 교과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예술 강사 지원 사업은 문화예술계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부처 간 협력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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