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광역단위 북스타트 시범사업 예정 外
[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경상남도 도청이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북스타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연말 경남도청이 북스타트 코리아에 강원도와 대구처럼 북스타트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경남은 20개 시군구에 49개 지자체 도서관이 있고, 연간 약 6만 명의 신생아가 출생하고 있다.
이번 경남의 북스타트 참여 소식에 북스타트 관계자는 “광역자치제와 기초자치제의 예산이 합쳐지고 민간의 예산이 더해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달 16일 무등도서관 내에 어린이전용도서관을 개관하면서 북스타트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개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 중 북스타트 도입을 결정한 것.
어린이전용도서관은 지상 1층에서 지하 1층까지 2개층으로 연결된 복층형으로확장돼 유아전용공간, 책 읽어주는 이야기방, 수유코너, 영상기기를 구비한 어울림방, 유아 전용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고, 책 읽어주기, 한문교실, 그림인형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시도할 예정이다.
|
강원도가 양양도서관의 북스타트 참여로 도내 18개 시군 모두 북스타트를 실시하게 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양양의 아기들은 북스타트 꾸러미를 받으러 속초나 강릉에 방문하지 않다도 된다.
홍천도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북스타트를 실시해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홍천도서관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과 홍천은 올 봄에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toward2030@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