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부터 시작한 공공도서관 독서교실은 여름․겨울방학마다 연간 2회씩 진행해왔고, 올해 총 79회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까지 38년 넘게 지속된 장수(長壽) 프로그램인 독서교실은 공공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이용자의 의식을 전환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해왔다.
공공도서관 독서교실은 도서관별로 5일 이내의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와 청소년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올바른 독서 태도 및 독서 습관을 형성해 책 읽는 국민, 즉 ‘생애독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취지하에 진행되고 있고, 현재 공공도서관의 핵심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일 전국 독서교실 우수지도자 27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시상하고,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3일부터 4일까지 독서교실 실습과 체험 위주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독서교실을 운영해온 도서관과 향후 운영할 계획인 도서관들이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ward2030@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