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음악은 청각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야 제 맛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읽는 독자들에게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닌 눈으로 읽히는 음악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음악작품의 감상과 의미, 작품의 작곡가 및 가수에 대해 설명하는 이 책은, 꽤나 친절하다. 기존의 음악 관련 서적과 달리 전문적인 용어를 통한 설명을 자제했으며, ‘음악 토막 상식란’을 통해 어려운 장르에 대한 설명이나 음악용어들을 풀이해준다.
또한 크게 클래식과 팝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고전의 베토벤 모차르트부터 현대의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까지 폭넓은 클래식 범주를 망라하고 있으며, 팝음악의 경우도 r&b, 댄스 컨트리 음악 등의 다양한 장르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음악 일촌맺기/ 이인화 지음/ 태조출판사/ 246쪽/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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