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열어가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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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6.10.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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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창간 37주년 기념 축사


▲ 박맹호 (사)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책과 함께 하기에 가장 좋다는 이 아름다운 계절, 독서신문의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간을 향한 무한하고도 경계 없는 책의 깊은 가치는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구체화됩니다. 그러나 디지털정보의 시대, 유비쿼터스의 시대 등 현 시류를 수식하는 많은 언어들 가운데 안타깝게도 책과 독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그것은 찾기 어려운 듯합니다. 현대의 우리는 책이 아닌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넘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소양을 키우기 위함이 아닌, 당면 과제에 적합하고 실용적인 정보들을 갈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듯 시대와 사람이 바뀌면서, 모든 정보의 원천이자 진리의 근원이라 여겨졌던 책의 위상과 가치가 낮아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는 이미 오래된 담론입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변하는 현 시대, 그리고 변화가 요구되는 출판계 안에서도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책을 향한 애정과 독서의 필요성일 것입니다. 이러한 절대적 가치를 바탕으로, 변하고 있는 세태와 사람, 그리고 문화예술의 경향에 따라 독서문화가 다양해지고 책의 의미가 넓어지는 것은 실로 반가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출판계를 비롯한 각종 언론과 독서운동 단체 등에서는 다양한 독서인구 증대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곳곳의 초중고 학교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독서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독자가 책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서점은 문화공간으로 크게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와 흐름들은 매우 희망적인 일이며 단발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독서의 중요성과 의미를 범국민적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독서신문과 같은 전문 언론의 역할은 더욱 커집니다.
37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오직 책과 독서문화를 위해 힘써온 독서신문의 역사와 저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창간 37주년을 맞은 ‘독서신문’이 앞으로 40년, 50년, 그 역사가 길어질수록 독자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이 땅의 출판ㆍ독서 문화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언론으로 더 크게 자리매김하길 바라 마지않습니다.
‘독서신문’의 탄생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열어가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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