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는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함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는 대로 신논현역에 도서문화공간 '키움'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에는 약 천권의 책이 비치되고, e북, 오디오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대규모 독서 공간, 이벤트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급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교보문고의 야심찬 계획은 9호선 개통 연기로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의 오픈을 기다렸던 시민들은 “제대로 된 지하철 도서문화공간을 빨리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취소됐는지 몰랐는데 행사에 찾아갔으면 허탕칠 뻔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통보가 당황스럽다”며 입장을 표했다.
<강인해 기자>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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