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야구 발전위해 후배양성에 온 힘
인천야구 발전위해 후배양성에 온 힘
  • 독서신문
  • 승인 2008.12.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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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천중학교 오공탁 감독
▲  오공탁 상인천중 야구부 감독
구도(求道)인천은 한국 학원 야구의 산 증인이며 역사이다. 한국 야구사상 가장 큰 빛을 발휘하며 최고의 야구고장으로 명성을 날린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고와 동산고교는 쌍벽을 이루며 라이벌을 형성, 지역야구 진흥을 이끌었으며 여러 차례 전국대회 우승으로 인천을 고교야구의 발원지란 인식을 갖게 만들었다.

최근 프로야구 sk와이번즈의 한국시리즈 제패로 인천야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야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소년들의 체계적인 육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인천야구의 발전을 위해 상인천중학교 감독으로 후배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물이 있다.

야구인 오공탁(吳孔鐸). 인천고 감독을 거쳐 상인천중 감독을 5년째 맞고 있는 그는 인천야구 전성시대를 구가한 중심인물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압도하는 유난히 큰 체구(180㎝, 90㎏)를 지닌 그의 인생은 인천야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인천야구의 산 증인이요 인천야구의 대부라 할 수 있다. 인하공전 교양체육과 교수로 2년 반 강의 활동을 빼면 줄곧 현장지도자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인천지역 지도자들 대부분이 그의 제자들이며 각 야구팀에 분포되어 야구인재 육성에 정진하고 있다. 오 감독은 14명의 제자들을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로 키웠다. 국가대표로는 김경기 주경업 김홍집 최원호 김우석 윤인섭 그리고 청소년 대표에는 김경기 최용철 주경업 박지훈 박진만 김무성 조상수 정정호 등이다.

프로야구선수로는 태평양돌핀스 6명, lg트윈스 1명, 현대유니콘스 5명, sk와이번스 3명 등이 그의 제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인천고 감독재직시인 지난 1989년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모교에 35년 만에 우승컵을 안겨줬다.
 



오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상인천중 야구는 엄격한 훈련으로 소문나 있다. 여기에는 오 감독의 인재육성방침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바로 우수고교선수가 되기 위해선 최대의 능력을 겸비해야 된다는 것.

그는 중학야구 때 제대로 가르쳐야 우수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중학야구때 제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한창 성장기인 이들에게 신체적 유연성과 체력단련을 체계적 숙달케하고  야구의 지식 이해, 정신력에 대한 투지 등을 키워 우수한 인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저의 역할입니다”

오 감독의 이 같은 체계적인 지도력과 함께 학교 측의 야구부에 지원도 대단하다.구건서 교장선생님의 야구에 대한 관심과 선수들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승규 후원회장, 신동관 전임회장의 아낌없는 협력체계 등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또한 이창수 야구부장은 전 인천체고 감독을 역임한 유명 야구인이어서 팀 전력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야구발전을 위한 열정하나로 후배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그에게는 하나의 소망이 있다. 바로 60세에는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맡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야구에 흥미를 갖고 야구의 매력에 빠져들어 큰 나무로 자라나는 것을 보는 것이 바로 그의 꿈이기 때문이다.

중후한 그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바로 자신보다 어린 꿈나무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살신성인의 자세 때문은 아닐까.


수도권본부 <권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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