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관 연합, 독서치료프로그램 펼쳐
여름방학을 맞아 남산 도서관을 중심으로 도봉·정독·서대문 등의 공공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18개관이 오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어린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2008년 여름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을 운영 한다.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독서여행 행사는 제1회 때 8개 기관, 제2회 때 14개 기관이 함께 했던 것에 비해 18개의 기관이 연합하여 펼치고 있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총 4차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차에는 『미운 돌멩이』와 『내 귀는 짝짝이』를 통해 ‘행복한 책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2차에는 『오체불만족』으로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진행하며, 3차와 4차에는 ‘순수한 나와의 만남’, ‘진정한 나와의 만남’에 대한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산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독서체험과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자신의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집단독서치료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권구현 기자> nove@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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