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지금, 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에서 운영하는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은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두 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내가 지키는 지구 환경’은 독후활동과 함께 환경 지킴 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요한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과학적인 관점에서 환경 문제가 불러일으킬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증기기관차와 멸종위기 동물 3D모형 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구 활동을 통해 생태계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10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손기정공원 생태담험탄’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플로킹, 동식물 이름 맞추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에 더욱 쉽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학생들은 망원경과 단풍 키링 만들기를 하며 예술적 표현력과 창의성, 환경 의식을 경험할 수 있다. 김아림 생태전문강사가 진행을 맡아 10월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한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이용자들의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미래 사회의 여러 환경 문제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구구립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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