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책 읽어 주세요’ 독서진흥 캠페인을 2024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북키즈콘)에서 추진한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책요(‘책 읽어 주세요’의 줄임말로 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는 요정)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일에는 정유리 동화작가와 이미성 그림책 작가가 『기분을 말해봐』, 『친구를 찾는 회색 연기』 등의 동화책을 읽어준다. 독후 활동으로 ‘아쿠아 책갈피 만들기’, ‘감정카드 그리기’, ‘탄소 발자국 찍기’를 체험할 수 있고, 김기민 마임이스트와 함께 『태양왕 수바』를 읽고 마임을 배울 수 있다.
7일에는 이은혜 작가의 인형극 낭독, 조아름 그림책 작가의 『영춘 할머니』를 들으며 종이비행기와 할머니 얼굴을 만들어 본다. 8일에는 극단 동네풍경의 연극 동화 『맴맴맴』과 『개구리 신부』 관련 체험을 강동효 연극 배우와 함께 참여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 관장은 “이번 캠페인은 책과 콘텐츠, 놀이를 한 곳에서 체험하는 어린이 대표 축제인 ‘2024 북키즈콘’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라면서 “9월에는 수원 북키즈콘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독서대전(포항)으로 책요와 함께 여정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행사 참여는 당일 현장 예약으로 가능하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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