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은 ‘정당’에 집중한다. 정당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정당의 진화와 제도화 없이는 민주주의의 질적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럼 한국의 정당은 어떨까? 당파적 양극화와 극심한 갈등, 네거티브 경쟁, 이합집산, 사당화와 팬덤 정치, 편법적 위성정당, 부실한 공천 등으로 큰 실망을 안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책은 한국의 정치 발전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내놓으면서 ‘현실을 넘어 미래로 가는 한국 정당’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정당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어떠한 개혁이 필요한지, 그에 맞는 객관적인 시각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책이 그 답이 될 것이다.
■ 정당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곽진영, 전진영, 김진주, 정회옥, 조원빈, 고선규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 228쪽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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