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스웨덴영화제’(The 13th Swedish Film Festival)가 오는 9월 1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매해 스웨덴의 새로운 영화를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하는 스웨덴영화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9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구 4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9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공동체, 성장, 음악, 사랑 등의 주제를 통해 현대 스웨덴 사회와 세계의 문제를 마주하고,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고민하게 하는 영화들이다. 아직 한국에 공개되지 않은 신작 5편, 그리고 팬데믹으로 관객과의 만남이 제한됐던 시기 스웨덴영화제에서 상영된 4편의 작품들을 재상영한다.
제13회 스웨덴영화제의 포스터는 올해의 개막작인 ‘아브델’(원제 Bullets)의 상징적인 장면을 활용했다. ‘아브델’은 스웨덴 이민 가족의 어두운 현실을 12세 소년 아브델이 겪는 혼란과 무방비로 노출된 폭력적 상황을 통해 보여주며 사회 공동체의 역할을 고민하게 만든 영화다.
또한, 개막작 ‘아브델’의 피에테르 폰티키스 감독 및 ‘사랑이 우리를 구원할거야’(원제 Love Will Save Us) 파트릭 블롬베리 북 감독과 빅토리아 블롬베리 북 제작자가 내한해 한국의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과 부산에서 감독들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상영작과 프로그램은 추후 스웨덴영화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