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린이를 찾아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맞춤형 도서를 배달해 주는 ‘꿈과 함께 도서 배달’ 프로그램 참여 가정을 오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꿈과 함께 도서 배달’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활동가 여덟 명이 각 가정에 방문해 주 1회 책 읽어주기, 2주 1회 도서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관내 저소득층, 다문화, 한부모, 조손, 장애 가정의 어린이와 그룹 홈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 혹은 기관은 참여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중앙도서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2021년부터 시작한 ‘꿈과 함께 도서 배달’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는 96가정 15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정자 안성시 도서관과장은 “취약계층 어린이가 활동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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