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31일 발행되는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20호에서 '해외 국립도서관의 시청각자료 디지털 컬렉션'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국립도서관의 디지털 컬렉션 사례 분석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 시청각자료의 디지털 서비스 개선방향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 디지털화 자료 중 가치 있는 지식문화자원을 선별한 후 콘텐츠로 구축하여 제공하는 디지털 컬렉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총 52건이 구축돼 있다.
해외 국립도서관의 경우, 시청각자료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컬렉션 콘텐츠가 많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230건,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208건으로, 국립중앙도서관과 비교해 양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자료 유형이나 주제도 다양하다. 이뿐 아니라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을 돕기 위해 조건별 조합 검색, 필터링 기능, 복수 형식의 다운로드 포맷 제공 및 저작권에 대한 자세한 안내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해외 사례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번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는 향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컬렉션 구축과 운영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비디오, 오디오, 이미지와 같은 시청각 데이터는 이미 주류 정보원으로 자리 잡았기에 앞으로 이들 자료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 컬렉션 구축과 운영의 개선을 포함하여 누구나 시청각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방안을 찾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는 도서관 관련 동향 및 정책 이슈를 주제로 온라인자료로 발간하는 발행물이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