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밀리로드’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작품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종이책을 정식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책은 청소년 문학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혜정 작가가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밀리로드’에서 연재를 시작한 소설은 주인공이 과거에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월에 전자책으로 공개한 이후 한 달 만에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번 작품은 과거를 후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선사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하고, 더불어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책 속의 에피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티저 북과 리딩 가이드를 선보인다. 특히 소설 내용과 연관된 디자인으로 제작해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본책에 자신의 분실물 이야기를 공개하는 ‘에피소드 이벤트’에 참여한 독자들의 이야기를 수록한다. 이들의 에피소드는 독자들에게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한 북토크도 진행된다. 특히 『대도시의 사랑법』의 저자 박상영 작가가 함께 출연하여 김혜정 작가와 ‘밀리로드’에 연재를 시작한 배경과 연재 과정, 그리고 책 표지 디자인과 에피소드 구성, 사건에 담긴 의미까지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는 종이책 출간 외에 다채로운 2차 콘텐츠도 함께 공개한다. 특히 전문 성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담긴 오디오북은 종이책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출간사업본부장은 “책을 읽는 것은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김혜정 작가가 선사하는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짚어보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내일을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