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이상한 건가요?
나는 왜 남들보다 잘하는 게 없을까요?
관심이 가는 직업을 발견하면 전력 질주라도 해 보겠는데,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찾는 것부터가 어렵지 않나요?
괜찮아요. 나와 잘 맞는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청소년기부터 일과 나를 어떻게 연결할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게 오히려 문제죠.
책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막연히 힘을 내라거나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식의 상투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습니다.
직업 소개, 앞으로의 유망 직업 등 흔히 진로 수업하면 떠오르는 직업 이야기도 없습니다.
12명의 직업인이 언젠가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데이터과학자·임상심리학자·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방문진료의사·도배사·미생물학자·동물트레이너·식물세밀화가·채식요리사·번역가·플로리스트·체육교사
이들은 어떤 궤적을 지나 지금의 직업에 도착했을까요?
가슴 뛰는 일의 의미에서 노동의 현장까지, 직업의 세계가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풍성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어떤 직업에 흥미가 생기는지, 일을 잘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그것이 ‘잘’ 사는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제부터 차근차근 알아보자고요.
자료출처: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
김시원, 노지양, 문성실, 박혜연, 배윤슬, 신지은, 이소영, 이순영, 이은조, 전해림, 재인, 홍종원 지음|휴머니스트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