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아폴로 11호는 달 착륙에 성공했고 닐 암스트롱은 달에 첫발을 내디뎠다. 금방이라도 달에 도시가 생기고 달 여행을 갈 듯했지만 50년이 넘은 지금, 우리는 달을 밟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과학기술은 상상을 초월해 발전하고 있는데, 우주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왜 더디기만 할까. 저자는 우리의 일상에서 우주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우주 산업이 과학기술 발전과 군사적인 목적으로만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저자는 앞으로 우주여행, 우주 인터넷 등 민간 주도의 ‘우주 시대’가 펼쳐질 것을 암시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우주에 대한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주 시대’를 눈앞에 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무엇이 기회가 되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책이 그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 NEW SPACE 이미 시작된 우주 자본의 시대
이임복 지음 | 퍼블리온 펴냄 | 276쪽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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