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현대문학관 준비위는 지난 2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열고 서울현대문학관의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창립총회에는 문학평론가 이민호 서울과기대 초빙교수, 출판평론가 김성신 한양대 겸임교수, 공연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 최여정을 포함 13인이 발기인이자 이사로 참석했고, 그 외 70여 명의 창립회원이 참석했다. 탤런트 최불암 씨는 고문으로 참여한다.
이날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원장은 “서울 출신 및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한 문학 예술인의 학문적 연구와 제반 문화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문학예술의 시민 대중화를 통해 국내외 문화 운동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학평론가 이민호 교수는 “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 문인들의 자취를 보존하고 시민들과 나눌 공간이 필요하다”며 “서울의 중심인 명동은 우리 문학의 시작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2, 30대의 젊은 회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러스트레이터, 비주얼 아티스트, 화가, 방송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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