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와 방임의 시선 그리다”…연극 ‘맆소녀’ 2월 공연
“아동학대와 방임의 시선 그리다”…연극 ‘맆소녀’ 2월 공연
  • 한주희 기자
  • 승인 2024.01.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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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를 배경으로 아동학대와 방임에 대한 시선을 그린 연극 <맆소녀>(작・연출 본주)가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리서치・비평 과정을 지원받아 개발된 희곡이다. 지난 2023년 10월, 희곡 발표회(소극장 산울림)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본 공연 발표로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극단 생존자프로젝트의 창작 레퍼토리 신작으로 기획・제작되어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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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맆소녀> 트레일러 중 한 장면 [사진=극단 생존자프로젝트]

<맆소녀>는 담배농장에서 노동 착취당하는 아동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그리는 이야기다. 한국과 인도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화 성격을 띠는데, 두 배경을 통해 한국에 국한되지 않은 학대 피해자와 가해자의 모습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최근 국내 아동학대 피해 사례가 안고 있는 문제를 시작으로 피해 아동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사유할 수 있게 한다.

극단 생존자프로젝트 시즌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현채아, 김한별이, 윤진희, 이민주, 김현섭이 출연하며, 배우 권미나, 서성영, 문현정, 이승헌, 정의준, 성유빈, 엄채윤, 최다애, 김태현, 이다연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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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맆소녀> 포스터 [사진=극단 생존자프로젝트]

공연 일정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2월 24일 하루만 3시, 7시에 시작된다. 공연 후 행사로는 2월 18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연출 본주를 비롯한 제작진이 참석한다. 관련 정보는 생존자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1월 19일부터 대학로극장 쿼드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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