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페터 바이코치는 신경외과 분야의 최고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 역사상 최연소 신경외과 과장이다. 그는 현재 이곳에서 36명의 동료 의사와 함께 하루에 5~6건, 1년에 800여 차례의 수술을 책임지고 있다. 페터는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수술의 세계, 까다로운 뇌수술 사례를 통해 신경의학의 경이로운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자신이 직접 참여한 12개의 희귀 케이스를 소개하며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윤리적인 선택의 기로, 환자의 생명을 가를 수 있는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술 후 성공과 실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였을 때의 솔직한 감정 등을 여과 없이 담았다.
■ 1밀리미터의 싸움
페터 바이코치 지음 | 배진아 옮김 | 정연구 감수 | 흐름출판 펴냄 | 496쪽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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