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의사가 G의료센터에 입사했다. 분홍색 머리카락, 동그랗고 부드러운 인상 그리고 편안한 목소리. 로봇 의사 ‘로사’의 모든 것은 환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겉으로 보면 평범한 인간형 로봇처럼 보이지만 로사에게는 다른 로봇들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자기 결정권’을 가졌다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로봇 의사가 존재한다면? 로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로사를 필요로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머지않은 미래에 펼쳐질 인공지능의 세계를 미리 보여줄 것이다.
■ 응급실 로봇 닥터
윤여경, 정지훈 지음 | 네오픽션 펴냄 | 212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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