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오디오북은 지난해 12월 베스트 순위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호텔』이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매스커레이드 호텔』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호텔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 속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생생하게 그린다.
2위에는 조정래의 『아리랑 11』, 3위에는 전건우의 『안개 미궁』, 4위에는 이순신 3부작의 최종작인 『노량』이 등극했다. 이외에도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는 보루의 『사라진 사람들』이 9위를 기록했다.
한편 비교적 가볍지만 울림이 있는 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5위에 김재희의 『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 6위에 김혜남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7위에 정흥수(흥버튼)의 『대화의 정석』 등 삶의 의미와 방향을 되돌아보는 주제의 도서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일본 작가의 작품들이 순위에서 많이 확인됐다. 1위에 오른 데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이크사이드』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데뷔작을 소설화한 『별의 목소리』는 10위에 등극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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