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3년 9월부터 10월 사이 이상일 시장이 지역 내 초·중·고 학부모회장들과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 중 약 55%를 2023년 말까지 모두 완료했거나 처리가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학교시설 개선과 통학로 안전 대책, 대중교통 확충 문제, 학교 운동장 개방 문제 등 다양한 사안들이 논의됐다. 이 시장이 2023년 한 해 동안 방문한 초·중·고는 28곳에 이른다.
소현초·중학교 인근 계단 보수와 폐쇄회로, 비상벨 설치는 학부모와 학교 측의 요청에 바로 완료됐다. 신월초등학교 후문과 수지고교 앞 횡단보도에는 불법 주차 방지와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선유도봉 등의 교통 시설물이 추가로 설치됐다.
용인고등학교 인근 도로에는 학생들을 위한 ‘승하차 구역’을 만들었고, 원삼초등학교 앞에는 스쿨존 표시물을 새롭게 설치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관곡초등학교 인근 어린이공원에는 시설 교체와 신설이 이뤄졌고, 조명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던 신갈초등학교 주변에는 보안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들과 학부모회장님들을 만나 학교별로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를 또 열 것”이라며 “교육발전을 위해 시가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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