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음 달 2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동네 서점에서 읽고 싶은 신간을 빌려보고 서점으로 반납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용인시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역 내 지정된 23곳의 서점에서 1인당 월 2회까지 신간을 빌려볼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한 뒤 가까운 서점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시행하는 제도는 해가 바뀌면 바로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에 운영 시기를 전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 시작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역 서점과 협력해 진행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올해도 가까운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빌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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