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DPS컴퍼니(대표 노희순)가 연극 <운빨로맨스>를 통해 3500만원 상당의 후원 및 기부를 진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DPS컴퍼니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자사의 첫 제작 작품 연극인 <운빨로맨스> 공연의 일부 좌석을 기부석으로 판매했다.
지난 1년간 <운빨로맨스>를 통해 마련된 35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최근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이 추진 중인 공연예술인들이 급변하는 NFT(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예술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됐다.
뿐만 아니라 DPS컴퍼니는 2021년 개막 이후 꾸준히 매회 객석 중 4좌석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나눔티켓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주거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를 위해 주거복지연대에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대전 공연에서의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수혜 불균형 개선에 참여했다.
노희순 DPS컴퍼니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공연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더욱 확장하기 위하여 기부 플랫폼 제작 및 운영 예정”이라며 “관객에게는 공연을 보고 기부하는 1석 2조의 즐거움을, 제작사에게는 주체적인 공연 문화 예술에 대한 인식을, 기관에는 기관 대상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개막 이후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한 연극 <운빨로맨스>는 2021년 DPS컴퍼니를 통해 리메이크되며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서울 대학로 컬쳐씨어터와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