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18일부터 그림책 작가 창작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그림책 작가를 모집한다.
2024년 그림책 창작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그리고 그림책>은 ‘도서관과 그림책’, ‘그림책을 그리다’, ‘작가와 그림책’ 등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2024년 1기 작가모집을 시작으로 작가와 도서관이 함께 만들어 갈 <그리고 그림책>은 해외 주요 문학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한국 그림책의 지속적인 성장과 그림책 가치 확산을 위해 신진작가의 안정적인 작품 활동과 성장을 목표로 기획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장서와 전문성을 갖춘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한국 그림책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위하여 그림책 창작활동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참여 작가에 선정되면 도서관이 소장하고 78만 국내 및 해외 자료 이용, 북토크 공연 및 작품 강연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 도서관 상설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출판을 위한 더미북 제작, 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계한 강연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 작품 활동에 필요한 장비 및 작업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작가 창작실과 상설 전시 공간은 2024년 상반기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그림책 작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신진작가에게 우선적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그 대상을 최초 그림책 출판 후 3년 이내 작가로 정하였으며 출판한 그림책은 ISBN을 부여받아 단독 저자로 저술한 책으로 한정하였다.
1기 모집인원은 20명이며 공모 기간은 18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다. 최종 선정 작가는 서류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초에 발표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그리고 그림책>은 한국 그림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그림책 창작자가 국가기관인 국립도서관이 지원하는 작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매년 양질의 작품을 창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