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연극을 전공하고 희곡으로 글쓰기를 시작해 13편의 뮤지컬을 만들었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꿈을 접어놓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오랜 세월을 보내다 소설가가 되었다. 그래서 책 속엔 뮤지컬을 만들던 시간과 평범한 직장인의 삶이 조화롭게 녹아있다. 주인공 쌍둥이 남매는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한 사람은 좋은 미래만, 다른 사람은 나쁜 미래만 볼 수 있다. 각기 다른 능력만큼이나 대조적으로 살아온 두 사람은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탐욕과 증오로 인해 쫓기게 되는데…
■ #라이프_스포일러
박희종 지음 | 메이드인 펴냄 | 240쪽 | 14,8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