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업계, ‘빠른 배송’ 서비스 경쟁 가속화
서점업계, ‘빠른 배송’ 서비스 경쟁 가속화
  • 한시은 기자
  • 승인 2023.12.0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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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서점업계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빠른 배송’ 서비스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물류 산업 전반에 ‘속도’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서점가에도 이러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교보문고(대표 안병현, 김상훈)는 현재 ‘새벽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도착하는 시스템이다.

‘바로드림’ 서비스도 교보문고의 대표적 오프라인 배송 서비스다. 온라인 가격으로 매장 혜택도 반영해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직접 픽업을 할 수 있다. ‘바로배송’도 실시 중이다. 평일 낮 12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에 책을 배송 받을 수 있고, 일요일 배송도 신규 서비스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보증제까지 도입, 만약 약속한 배송기일을 지키지 못한다면 보상 기준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된다.

반대의 니즈를 가진 고객들을 위한 ‘착한배송’도 있다. 바로배송 가능한 주문을 ‘내일 받기’로 선택하면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교보문고 관계자는 “‘빠름’에만 초점을 맞춘 여러 유통사의 배송서비스와는 다른 역발상의 서비스”라고 전했다.

영풍문고(대표 김경환)의 경우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배민 스토어’에 16개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문하면 최대 1시간 내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올해 초 13개 지점에 이어, 지난 12월 5일 지점을 확대했다.

확대한 매장은 스타필드 동탄점, 스타필드 하남점, 광주터미널점이다. 기존 종각종로본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등 서울 수도권 내 중심매장에서, 쇼핑몰 내 입점 매장뿐 아니라 지방매장까지 확대해 지역간 불균형 및 접근성을 두루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영풍문고 측에 따르면, 당장 수험서 구매가 급한 수험생이나 유아 동반의 외출이 어려운 주부층은 물론, 바쁜 회사원들을 중심으로 폭넓게 주문 층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책을 전하고자 하는 영풍문고의 노력이 배달의 민족 퀵커머스 사업 확대와 맞물려 좋은 방향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대상 매장을 확대하게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배달의 민족과 운영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스24(대표 최세라)의 대표 배송 서비스로는 ‘총알 배송’이 있다. 예스24는 고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기존의 총알배송 서비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는데, ‘당일 배송’, ‘아침배송’, ‘하루배송’, ‘지정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했다.

‘당일배송’은 특정 시간대 안에 도서 구매 시 당일 저녁에 도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고, ‘아침배송’은 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도서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하루배송’ 이용 시에는 주문한 도서를 다음날 받아볼 수 있으며, 원하는 특정 날짜에 도서를 수령하고자 하는 고객은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라딘도 ‘양탄자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주중을 기준으로 배송 가능 지역을 대상으로 0시에서 13시까지 주문 시, 오후 6시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는 ‘퇴근 전 배송’이 가능하다. 오후 3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배송이 완료되는 ‘출근 전 배송’도 있고, 밤 10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주문할 경우 다음 날 저녁 6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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