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웃기는 재주가 있는 코미디언 양세형이, ‘울리는’ 시집을 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즉흥적으로 선보인 한 편의 시가 ‘명언’처럼 떠돌았고, 바로 그 작품이 표제작 ‘별의 길’이다. 양세형에게 있어 시는 공부한 적도 없는 미지의 세계이지만 ‘행복한 놀이’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시를 읽고, 시와 함께 놀기를 그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별의 길』에는 총 88편의 시편이 실려있는데, 곧 불혹인 그에게 불쑥불쑥 찾아오는 신비로운 감정을 글로 만들어 표현했다. 시집을 통한 모든 수익금은 위기청소년을 위해 쓰인다.
■ 별의 길
양세형 지음 | 이야기장수 펴냄 | 180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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