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황석희가 첫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영화 <데드풀>, <스파이더맨> 등을 번역한 그는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탄탄한 팬층도 보유하고 있다. 황석희가 번역한 영화라면 '걱정 없이' 봐도 된다는 암묵적인 공감대가 영화팬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 황석희가 이번에는 작가로 데뷔했다. 그를 관객으로만 만나왔던 사람들이 독자가 되는 시간이다.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 때 보이는 『번역 : 황석희』라는 제목 그대로.
■ 번역 : 황석희
황석희 지음 | 달출판사 펴냄 | 264쪽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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