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마음의 눈 뜨다’...문체부, ‘청소년 인문교실’ 수기 공모전 12명 선정
‘생각과 마음의 눈 뜨다’...문체부, ‘청소년 인문교실’ 수기 공모전 12명 선정
  • 이세인 기자
  • 승인 2023.11.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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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청소년센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조치원 청소년센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청소년 인문교실’ 참여 학생과 시설담당자를 대상으로 수기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자 총 12명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 ‘청소년 인문교실’을 운영했다. 10~18세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70개 시설에서 인문학자와 교수 등 전문가 100여 명이 개발한 문학·역사·철학·문화·융합 5개 분야 프로그램 120여 개를 제공했다. 특히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과 소외지역 청소년 등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기 총 341편이 접수된 가운데 ‘인문교실’에 대한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초등 부문 대상 수상자는 수기에 “생각의 눈이든 마음의 눈이든, 눈을 뜬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인문이라는 게 어려운 단어인 줄 알았는데 눈을 감았어도 다시 뜨게 해주는 것 같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글 쓰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등 부문 대상 수상자는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어 기쁘다. 내가 생각했던 나의 가치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을 정리하고 고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수기를 통해 전했다.

이밖에도 사람을 좀 더 이해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직업에 관심이 생기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는 수기 등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영광군 청소년 문화센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영광군 청소년 문화센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특별상을 받는 ‘인문교실’ 교사는 “첫 수업 때 공허했던 아이들의 눈동자가 수업 후에는 서로와 문화를 이해하는 따뜻함으로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청소년들이 ‘인문교실’을 통해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력, 이성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 성숙한 소통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시설과 협업해 사업을 확대하고, 심화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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