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오늘의 작가상에 김화진의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문학동네·2022)가 선정됐다고 민음사가 27일 밝혔다.
『나주에 대하여』는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표제작을 비롯해 「새 이야기」, 「꿈과 요리」, 「침묵의 사자」 등 총 8편의 단편이 실렸다.
심사위원단은 “자신만의 문장의 결로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추적하는 마음의 세밀화”라면서 “김화진의 소설이 보여주는 나와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욕망, 이를 위해 끝까지 쓰려는 태도야말로 ‘오늘의 작가’에게 필요한 용기이며 태도”라고 평가했다.
수상자인 김화진 작가에게는 창작지원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18일 서울시 강남구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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