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의 파급 효과를 이용, 중소 및 영세 기업의 제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들이 합심해 지원하기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이하 한류마케팅 사업)’을 실시하는 부처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 4곳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도 참여한다. 총 8곳의 부처와 기관들은 함께 중소·영세기업 40개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류마케팅 사업이란,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드라마와 예능 등 케이(K)-콘텐츠에서 문화·콘텐츠, 농식품, 수산 식품, 브랜드케이(K) 제품 등 연관 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는 기획 단계부터 제품의 홍보와 판촉을 연계한 웹드라마, 웹 예능도 제작해 홍보 마케팅 방식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한류마케팅 사업으로 중소·영세기업 제품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와 판매수요가 증가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가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 등 관련 업계의 성장과 해외 진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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