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12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2023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2023 부산영화기획전은 부산영상위원회가 제작지원한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부산 시민에게는 부산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지역 영화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창작 활동에 대한 응원의 의미와 상영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23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에서는 2019년부터 2022년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구성된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유수의 국제영화제 상영 및 수상을 통해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12월 8일(금) 15:00 상영작 <검치호>(감독 이강욱)는 엄마를 간병 중인 소녀가 범죄조직의 위험한 사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따뜻한 가족애는 물론이고 무협과 누아르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202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2019년도 부산영상위원회 극영화 제작지원작이자 2021년 부산제작사후반작업지원 장편극영화 부문 선정작이다.
12월 8일(금) 19:00 상영작 <모라동>(감독 김진태)은 부산 모라동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생활 밀착형 재난 코미디 영화다.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동휘, 한지은, 박소진 배우가 출연한 작품으로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을 때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2021년 부산영상위원회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이자 코로나19 특별지원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을 받았다.
12월 9일(토) 15:00 상영작 <내가 누워있을 때>(감독 최정문)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여성이 조난되며 벌어지는 사건들로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따뜻한 화해와 진정한 연대에 대해 말하는 이 영화는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2019년도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2020년도 부산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작이다.
12월 9일(토) 19:00 상영작 <해야 할 일>(감독 박홍준)은 2023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감독이 실제로 인사팀에서 근무하며 겪은 일을 바탕으로 구조조정 지시를 받고 이를 실행해 나가는 직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첫 공개 이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극찬이 이어진 영화 <해야 할 일>은 2022년 부산영상위원회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이다.
2023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는 11월 22일(수)부터 12월 06일(수)까지 온라인 사전예매 또는 현장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사전 예매 시 소정의 기념품(동일 회차 1인 최대 2매 제공)이 제공되며, 티켓은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이 외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한 상영작 전 회차 씨네토크(감독과의 대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박인호 평론가의 진행으로 40여분간 감독은 관객들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