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7일,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를 가졌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시작한 ‘관광두레’는 ‘우리 지역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관광두레 피디(PD),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 주민사업체와 피디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교류의 장을 열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강원 정선의 ‘나전카니발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와 ▲전남 순천의 ‘유한책임회사 순천맥주’가, 우수한 관광두레 피디로는 ▲충남 청양의 박영혜 피디와 ▲강원 평창의 박윤희 피디가 수여했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주민사업체 창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생생한 성공 사례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체부 측은 “관광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주민사업체들이 더욱 큰 경쟁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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