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함께 ‘2023 교보인문기행·길 위의 인문학-인천문학기행’을 오는 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개항도시 인천, 한국근대문학의 길을 거닐다’를 주제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편 이번 기행은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인천 일대를 탐방한다. 개항도시 인천을 거닐며 해당 장소가 한국근대문학 작품에서 어떻게 형상화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1883년 개항된 인천은 당시 근대문화를 잘 수용한 항구도시로 알려졌다. 김기림의 ‘제물포 풍경’, 강경애의 ‘인간문제’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하는 근대 인천의 흔적이 오늘날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또 단순히 지나쳤던 근현대사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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