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의 사회자로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차인표는 1993년 MBC 공채로 연기를 시작한 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석호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장도연은 KBS 공채 22기로 방송에 입문한 후 국내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예능계 블루칩으로,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고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 MC로 활약하며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드러내 왔다.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장도연씨는 최근 타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품위를 잃지 않는 매너와 함께 개그우먼다운 재치와 언변으로 돌발상황에 대처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으며 1,200만 조회수 유튜브 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차인표씨는 한국 영화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동참을 수락했다. 이들의 케미가 대종상영화제를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가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지함과 유머 감각을 겸비한 차인표-장도연 조합이 청룡영화상의 김혜수·유연석, 백상예술대상의 신동엽·수지·박보검 등 호평을 받았던 사회자들을 능가하며 대종상영화제를 빛나게 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네이버·테라시스·칸에듀케이션그룹·쏠레어파트너스·엠트리아이앤씨·클란디코리아가 공식 후원하고, 벤츠공식딜러한성자동차·키스인터내셔날·롯데호텔·KT스포츠·아델앤코콘텐츠랩·위니아트가 협찬사로 함께 한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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