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 문체부 ‘금관 문화훈장’ 수훈
성악가 조수미, 문체부 ‘금관 문화훈장’ 수훈
  • 한시은 기자
  • 승인 2023.10.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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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할렘가 고교를 찾아 무료 콘서트를 진행한 성악가 조수미. [사진=연합뉴스]
뉴욕 할렘가 고교를 찾아 무료 콘서트를 진행한 성악가 조수미.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총 32명을 선정해 27일 상을 수여했다. 가장 큰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은 성악가 조수미씨가 수훈했다.

문체부는 27일 오후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을 개최하고 유공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개최 장소인 모두예술극장은 지난 24일 국내 최초로 개관한 장애예술 표준공연장이다.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인 공간으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장애예술인이 국악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금관 문화훈장을 수여한 조수미씨는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케이(K)-클래식 선구자로서 38년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며 국민적 문화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장한 어버이상에 양희은‧양희경 어머니 등이 수상했다.

유인촌 장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의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통해 마음껏 자신의 꿈을 꽃피울 수 있도록 자유롭고 공정한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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