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한 문화 행사 ‘모여라! 책벌레 리더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독서진흥사업인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참여하는 전국 중‧고등학교 독서동아리 ‘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청소년 시기의 꿈과 고민 등을 서로 공감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책의 말들』, 『아무튼, 피아노』 등의 저자 겸 북튜버인 김겨울 작가와의 만남 ▲‘책벌레 리더스’ 선배들과 대화의 시간 ▲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 및 미디어아트 체험 ▲축하공연(뮤지컬 갈라쇼) 관람 ▲독서 관련 퀴즈 ‘리더스 골든벨’ 등이다.

2년째 행사에 참여한 경기 남양주 풍양중학교 김〇〇 학생은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책벌레 리더스’를 만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딱딱하지 않고 알차게 구성되어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책을 친근하게 여기고, 독서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진흥사업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