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국민심사위원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종상영화제 국민심사위원단은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식 석상에서 약속한 제도다. 대종상영화제 위원회 심사국의 직간접 관여를 일체 배제하는 독립적 심사 방식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심사위원단은 ‘남·여 주연, 조연, 신인 및 작품상의 총 7개 부문과 이번에 신설된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부문 심사에 참여한다.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은 독립 영화와 저예산 영화 발전을 위해 신설된 상으로, 기존의 스타들뿐만이 아닌 영화계 숨은 공로자들과 함께하려는 대종상영화제의 의지가 반영됐다. 국민심사위원단은 해당 부문의 우수 작품과 배우, 스텝 등 숨은 공로자를 직접 추천할 수 있다.
‘내 손으로 직접 뽑는 2023 최고의 영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 중이다. 성별, 나이, 학력, 직업 등의 차별 없이 100명의 국민심사위원을 선발할 계획이며, 대종상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의 개봉작(2023년 추석 개봉작 포함)과 OTT 시리즈물 중 하나를 골라 간단한 감상문을 작성해 연락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5일 대종상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국민심사위원에게는 공식 위촉장 수여 및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티켓이 제공된다.
한편,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경기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다음 달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린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