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국정감사 대비 인공지능(AI) 기반 입법·의정활동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는 언론 및 국회 보좌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국정감사 준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Argos)’를 이용한 빅데이터 이슈분석 서비스 시연과 AI 기반 입법 및 의정활동 지원 서비스도 소개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 AI 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의 빅데이터 분석 화면. [사진=국회도서관아르고스홈페이지]](/news/photo/202309/109770_79270_1150.jpg)
국회도서관의 AI 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는 국정감사에 대비한 아이템 발굴과 추출에 유용한 도구이다.
국회의 입법·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플랫폼인 아르고스는 언론 보도, SNS 게시물, 동영상 등 일평균 3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이슈를 도출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 언급량, 연관어, 긍·부정 감성어 등으로 시각화된 자료를 볼 수 있고 방대한 양의 관련 정부정책 자료도 검색 가능하다.
국회도서관은 ‘AI 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의 기능 확장 뿐만 아니라 ‘AI 보좌관’ 양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가전략정보포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각국의 국가전략보고서, 정부 및 의회 자료 등을 한곳에서 다루는 ‘국가전략정보포털(https://nsp.nanet.go.kr/)’은 올해 안에 상임위원회별 맞춤 서비스와 주요 국가 전략보고서를 대상으로 AI 기반 번역·요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국가전략 관련 정보자원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와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이용한 상임위원회별 현안 자동추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약 800개 기관으로 제16대 국회인 2000년대 초반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국회도서관은 해마다 국정감사 준비로 격무에 시달리는 국회의원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I 기반 입법·의정지원 서비스’를 ‘AI 보좌관’ 수준으로 한층 강화하여 제공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국정감사 실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