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도서관은 19일~20일 양일간 선샤오쥐앤(申晓娟) 중국국가도서관 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 5명을 초청해 ‘제23회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중국국가도서관은 이번 업무교류 세미나에서 디지털전환 시대 도서관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국립도서관의 디지털서비스 전략’과 ‘차세대 서지 언어 도입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한-중 국립도서관은 1997년 제1차 업무교류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제와 현안들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업무교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격리 지침 등에 따라 연기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다.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는 디지털이 주도하는 급속한 정보환경 변화 속에서 국가도서관이 향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아울러 한-중 국립도서관은 그간의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도서관 분야의 기술과 경험 교류를 통해 미래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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