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그래제본소 프로젝트를 통해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 걸작집 세트와 신간 『불쾌한 구멍: 공포가 태어나는 곳』 펀딩을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는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공포 만화의 대가다. 자신만의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토 준지 걸작집 세트는 이토 준지가 일본 최고의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 지나간 자취를 모아 발표한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전10권)에 『어둠의 목소리』와 『신 어둠의 목소리: 궤담』을 합본한 1권을 더해 전11권으로 구성됐다.
신간 『불쾌한 구멍: 공포가 태어나는 곳』은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동안 발표한 작품들의 제작 비화, 공포 만화 제작법을 담은 작법서다. 이토 준지가 처음으로 밝히는 유일무이한 세계관을 만드는 법과 그의 시나리오 노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부록이 수록됐다.
이번 펀딩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며 걸작집 세트, 걸작집 굿즈 세트, 신간 단품, 신간 굿즈 세트, 걸작집 신간 풀세트 등 총 5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걸작집 세트의 경우 특별 케이스가 포함되며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케이스는 제외된다. 세트 구성 및 펀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 내 예스펀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스24 그래제본소는 독자 펀딩으로 품절 또는 절판됐던 책을 복간하거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책을 발굴, 출간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미야베 미유키 신작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특별 한정판 세트 펀딩이 달성률 1,500%를 초과하는 등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