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실험실에서 생긴 작은 웜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SF 로맨스다. SF와 로맨스는 물론이고 형이상학 등 철학과 양자역학, 패러디와 풍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받는 소설이다. 이렇듯 저자는 장르의 기존 형식을 뒤집는 새로운 모험을 즐기며 ‘장르의 파괴자’라고 불리고 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등 독특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연출한 미셸 공드리 감독이 이 책의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
조너선 레섬 지음 |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펴냄 | 348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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