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여섯 살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그가 스무 살이 되어 출간한 이 묵직한 책은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총망라한 안내서다. 툰베리를 포함해 기후학, 지구물리학, 해양학, 경제학, 보건학, 역사학, 기후운동 등 각 분야의 리더 격 전문가 104명의 필진이 참여했다.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부커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21세기 자본』 저자 토마 피케티,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나오미 클라인까지 전 세계 지성들이 뜻을 모아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향한 경고이자 호소를 담았다.
■ 기후 책
그레타 툰베리 지음 | 이순희 옮김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감수 | 김영사 펴냄 | 568쪽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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