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위민 토킹』
[신간] 『위민 토킹』
  • 한주희 기자
  • 승인 2023.08.02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미리엄 테이브스는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캐나다 작가다. 그가 볼리비아 메노파 공동체에서 실제로 일어난 집단 성폭력 사건을 바탕으로 쓴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2023 아카데미 작품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각색상을 수상했다. 고립된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여자들은 언젠가부터 몽롱한 머리에 피 흘리는 몸으로, 강간당해 아이를 밴 상태로 깨어난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귀신과 악마의 소행이자 여자들이 몰래 벌인 죄에 대한 벌이라고 간주된다. 공동체의 주교 피터스 또한 “여자들의 터무니없는 상상”일 뿐이라며 외면한다. 마침내 마을의 남자들이 동물용 마취제를 사용해 여자들의 의식을 잃게 한 후 벌인 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 위민 토킹
미리엄 테이브스 지음 | 박산호 옮김 | 은행나무 펴냄 | 328쪽 | 17,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