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김준녕 작가가 약 1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야기는 2400년대, 지구 이주민이 정착한 새로운 터전 여름성에서 시작된다. 여름성은 아름다워 보이지만, 다이아몬드 비가 생명을 위협하고 휴봇에 대한 인간의 혐오가 만연한 사회다. 은하에게는 꿈이 없다. 자신을 위해 휴봇이 된 할머니에게 인간의 몸을 되돌려주고 실종된 부모님을 찾아 함께 살고 싶을 뿐.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나타났다. 그것도 머리만 휴봇인 상태로… 엄마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과연 은하에게도 평범한 행복이 찾아올까?
■ 별보다도 빛나는
김준녕 지음 | 채륜서 펴냄 | 292쪽 | 16,8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