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인구는 그 어떤 사회문제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다
[책 속 명문장] 인구는 그 어떤 사회문제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다
  • 한주희 기자
  • 승인 2023.07.2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인구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여 이데올로기 정치 논의의 중심이 될 것이다. 나는 다음 세대에서는 아마도 인구문제가 사회정치적 방향의 전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도 믿는다. 적어도 인구문제는 모든 문제의 주요 의제로 어쩔 수 없이 다룰 수밖에 없을 것이다. <17쪽>

그러나 인구는 곧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고, 동시에 출산율이 연령 분포의 불균형 때문에 확연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예상한 바와 같이 피임이 더 확산해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를 잡게 되면 인구문제는 훨씬 더 활기차게 논의될 것이다. <119쪽>

출산율의 감소가 생활수준의 향상을 위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우리 국민들에게 생활수준의 향상을 포기하고 출산율을 높이거나 아니면 현상 유지만이라도 하라고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91쪽>

사회는 불균형하고 불안정한 소득분배에서 야기되는 개인들의 사회 부적응에 대해 큰 책임을 져야 한다. 이에 대한 피해는 아무 죄가 없는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간다. <210쪽>

가정이 양육 환경으로서 퇴보할 때, 학교나 사회는 단절된 가족의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아동의 집단 돌봄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 가정 돌봄을 효과적이고 무해하게 대체하고 불충분한 가정 돌봄을 사회로 확장하게 해야 한다. <337~338쪽>

따라서 사회가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각 가정의 비용을 줄여주는 새로운 적응을 수행하길 원한다면 더 집단적으로 조직된 돌봄을 통해 여성이 자신의 삶과 직업을 갖는 데 방해가 되지 않게 해 결혼 빈도와 결혼 내의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할 수 있다. <345쪽>

[정리=한주희 기자]

『인구 위기』
알바 뮈르달, 군나르 뮈르달 지음 | 홍재웅, 최정애 옮김 | 문예출판사 펴냄 | 392쪽 | 24,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