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문화 콘텐츠 기업 동아사이언스가 오는 9월 17일까지 SF장르의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2023 SF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사이언스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경력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소설,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SF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소설 325개, 웹소설 110개, 웹툰 48개 등 총 48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청소년 작가의 작품이었다.
수상작은 청소년 및 일반 부문을 구분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성인 수상자에게는 장르문학 전문 스토리 개발사인 고즈넉이엔티와 함께 수상작품집 출간(소설 수상작에 한함) 및 판권 계약 검토의 기회(웹소설‧웹툰 수상작에 한함)가, 청소년 수상자에게는 해당 분야 현직 작가의 멘토링이 제공된다.
출품작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주제별 특별상도 있다. 양자/나노, 항공우주, 메타버스, AI(인공지능) 등의 주제마다 선정된 우수작에는 각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양자나노과학연구단, 동아사이언스 기관장상이 수여된다.
작품 출품은 창작 플랫폼 ‘SF스토리콘’에서 공모전 작품 등록 기능을 통해 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 기존 등록한 작품도 수정 후 출품 가능하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는 “SF스토리 공모전에서 발굴된 원석 같은 이야기가 영화, 게임, 예능 등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으로 새롭게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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