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이하 한국서련)가 ‘2023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우리동네 문화서점’ 사업에 참가할 지역서점 20곳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동네 문화서점’ 사업은 문화 활동을 운영하고 싶지만, 기획 역량 및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형 서점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서점은 전문가의 문화 활동 기획안과 운영비 1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 중 선정 분야의 문화 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문화 활동 분야는 독서 모임, 원데이클래스, 북토크, 글쓰기 총 네 가지다. 4인의 문화기획자가 각각 ▲인생 책으로 시작하는 독서 모임(이올 ‘책방 이올시다’ 대표) ▲책 『나는 매일 그려요』 캐릭터 인형 만들기(슬로보트 ‘북극서점’ 대표) ▲철학자 허경, 챗GPT 생각하는 컴퓨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북토크(이상 진주문고 이병진 팀장) ▲편성준 작가와 함께하는 매력적인 글쓰기 모임(오후서재 허지수 대표) 등을 기획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서련 또는 ‘서점ON’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서련 관계자는 “문화 활동 기획이 어려워 운영해 보지 못했던 많은 지역서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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